다이어트를 시작했다는 포스트를 쓴 뒤 꼭 한달이 지났다.
한 달 동안 8.5kg이 줄어들었다
빠지다가 멈추겠거니 하고 체중 감소 추세가 멈추면
그때쯤
다이어트를 중단하고 체중 유지로 전환하려 했는데
아직도 계속 일정한 정도로 체중이 매일 줄어들고 있다.
식사량 조절과 함께 운동을 계속 하기 때문에 체지방 위주로 줄어들고 있는데,
몸무게가 8.5kg빠지는 동안
체지방무게(체지방률*몸무게)는 6.2kg이 빠졌으니
이정도면 물과 근육이 빠져서 몸무게가 줄어들었다는 걱정을 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운동을 하는 동안에는 매일 300g 정도씩 몸이 줄었는데,
6월 22일부터 28일까지는 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식사량을 조금 늘리고 운동을 하지 않았고,
이때는 체중이 유지되면서 체지방이 다소 늘어나는 그래프 모양을 볼 수 있다.
이때 찐 살은 그냥 비계살이어서 그런지 이번주부터 다시 운동을 시작하자 바로 빠졌던 것 같다.
생각해보면 2000년, 처음 직장생활을 하기 시작한 이래 매년 2kg씩 꾸준히 살이 쪘었는데,
이렇게 살을 빼나가다 보니 예전에 익숙히 거울속에서 보았던 내 모습이 돌아오기 시작해서
지금은 왠지 4년쯤 어려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아내를 처음 만난 98년쯤에는 69kg정도였던 것 같으니
이 추세라면 2주 정도 있으면 그때만큼 어려질 것 같다.
너무 갑자기 몸무게가 줄어서 몸에 이상이 생기지 않았냐는 걱정을 많이 듣는데,
칼로리를 줄였을 뿐 음식은 영양소 고려해서 골고루 먹는 편이고,
비타민도 챙겨먹고,
운동을 꾸준히 하기 때문에 별로 이상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다만, 출입문을 열때 여느때처럼 몸무게를 실어서 문을 밀면
몸무게 변화에 대한 완력이 적응이 더뎌서 예전보다 문이 덜 밀리는게 느껴지는 정도다.
그리고 또 재미있는 것은 목소리 톤이 변했는데, 4년 전 정도에 익숙했던 내 목소리로 돌아왔다.
그래프가 7월 21일까지로 되어있는 것은
일단 그정도 까지 하고 체중 줄이기를 멈추는게 좋겠다는 계획을 잡아서이다.
추세대로라면 68kg정도가 될 듯 하다. 그정도면
건강 유지하는 데에 문제 없겠지.
그때부터는 또 체중을 유지하는 여러 방법을 고안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