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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다이어트 결산

"다이어트 끝" 뭐 이런 제목으로 쓰려고 했는데
검은콩도 먹을 계획이고 운동도 계속 할 생각이고...
예전처럼 많이 먹으면서 지내지도 않을 계획이라서,
3개월동안 다이어트 한 결과 목표 체중이라고 할만한 정상체중에 도달했기에
이제부터는 감량은 그만두고 유지에 초점을 맞추기로 하고 이정도에서 결산하고자 한다.

5월 28일~8월 29일 3개월동안 체중은 13.8kg,
체지방비율은 11.2%를 줄여서 체지방무게로만 12.1kg을 감량했다.
첫 한달에 급하게 줄이고 두번째, 세번째 달에는 더 천천히 체중이 줄었지만
체지방무게는 일정한 양으로 꾸준하게 줄어들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 수록 근력운동(팔굽혀펴기와 윗몸일으키기정도) 비중을 높여서 그런가 싶다.

첫달에는 네발달린 짐승의 고기를 전혀 먹지 않았었고 그 기간동안 술도 전혀 먹지 않았었는데,
자신이 생기면서 두째 달부터는 고기와 술을 먹기 시작했고
셋째 달에는 거의 예전과 비슷한 수준의 횟수로 고기와 술을 먹었던 기억이 난다.
대신 양을 줄였고, 안주나 고기의 종류를 염두에두고 먹었기 때문에 체중은 계속 줄어들었다.

석달동안 중국여행도 있었고, 제주에 아버지 생신으로 다녀오기도 했었고,
술자리도 있었고 삼겹살, 등심, 생선회, 양꼬치 등등 먹었던 일을 다 기록을 했는데,
체중과 관련된 과식한 일들을 기록을 하면서 체중을 함께 기록하는 것 만으로도
과식하는 횟수를 줄이고 운동하는 횟수를 유지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주변에서 많이 보아 온 대로 요요현상으로
다시 찔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전혀 안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대한 이 상태를 오래 유지했으면 좋겠다.
금연하고 다이어트가 비슷할거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금연때와 마찬가지의 방법으로 잘 해낼거라고 생각해본다.

by 푸른달팽이 | 2009/08/30 00:10 | 푸른이야기 | 트랙백 | 덧글(9)


 

다이어트에 올인한 이후.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는 포스트를 쓴 뒤 꼭 한달이 지났다.
한 달 동안 8.5kg이 줄어들었다
빠지다가 멈추겠거니 하고 체중 감소 추세가 멈추면
그때쯤 다이어트를 중단하고 체중 유지로 전환하려 했는데
아직도 계속 일정한 정도로 체중이 매일 줄어들고 있다.

식사량 조절과 함께 운동을 계속 하기 때문에 체지방 위주로 줄어들고 있는데,
몸무게가 8.5kg빠지는 동안 체지방무게(체지방률*몸무게)는 6.2kg이 빠졌으니
이정도면 물과 근육이 빠져서 몸무게가 줄어들었다는 걱정을 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운동을 하는 동안에는 매일 300g 정도씩 몸이 줄었는데,
6월 22일부터 28일까지는 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식사량을 조금 늘리고 운동을 하지 않았고,
이때는 체중이 유지되면서 체지방이 다소 늘어나는 그래프 모양을 볼 수 있다.
이때 찐 살은 그냥 비계살이어서 그런지 이번주부터 다시 운동을 시작하자 바로 빠졌던 것 같다.

생각해보면 2000년, 처음 직장생활을 하기 시작한 이래 매년 2kg씩 꾸준히 살이 쪘었는데,
이렇게 살을 빼나가다 보니 예전에 익숙히 거울속에서 보았던 내 모습이 돌아오기 시작해서
지금은 왠지 4년쯤 어려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아내를 처음 만난 98년쯤에는 69kg정도였던 것 같으니
이 추세라면 2주 정도 있으면 그때만큼 어려질 것 같다.

너무 갑자기 몸무게가 줄어서 몸에 이상이 생기지 않았냐는 걱정을 많이 듣는데,
칼로리를 줄였을 뿐 음식은 영양소 고려해서 골고루 먹는 편이고, 비타민도 챙겨먹고,
운동을 꾸준히 하기 때문에 별로 이상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다만, 출입문을 열때 여느때처럼 몸무게를 실어서 문을 밀면
몸무게 변화에 대한 완력이 적응이 더뎌서 예전보다 문이 덜 밀리는게 느껴지는 정도다.
그리고 또 재미있는 것은 목소리 톤이 변했는데, 4년 전 정도에 익숙했던 내 목소리로 돌아왔다.

그래프가 7월 21일까지로 되어있는 것은
일단 그정도 까지 하고 체중 줄이기를 멈추는게 좋겠다는 계획을 잡아서이다.
추세대로라면 68kg정도가 될 듯 하다. 그정도면 건강 유지하는 데에 문제 없겠지.
그때부터는 또 체중을 유지하는 여러 방법을 고안해야 하겠다.

by 푸른달팽이 | 2009/07/04 01:28 | 푸른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가정용 헬스 자전거(사이클) 엑사이더 KP-220 리뷰

일주일 세번 휘트니스 센터 방문을 목표로 하고 운동을 결심했지만
내성발톱 때문에 런닝머신 뛰는 것은 포기할 수밖에 없었고,
이것을 시작으로 해서 이런저런 제약조건이 커지다 보니
휘트니스 센터에 다녀오는 시간 자체도 다소 부담으로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싸게 나온 가정용 헬스기구를 찾다 보니 괜찮은 것을 발견하여
헬스 자전거(사이클) 엑사이더 KP-220을 구입하게 되었다.
휘트니스 센터까지 이동하고 옷갈아입고 운동 준비를 마치는 데까지 약 40분,
운동을 마치고 샤워하고 옷갈아입는 데까지 약 20분.
50분 운동하기 위해서 1시간을 준비하는데 써야 하기 때문에
중요한 일들이 많은 날에는 운동을 포기해야 하거나,
아니면 거꾸로 운동때문에 중요한 일들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종종 생겼다.
저녁 약속이 있어서 술을 먹어야 하는 날에는
술을 조금만 먹더라도 시간을 낼 수 없어서 운동하러 가지 못하는데
그렇게 9시쯤 집에 들어와 있으면 시간은 남는데 운동은 할 수 없어서 답답한 때도 있었다.

하지만 운동기구를 집에 사두면 한동안은 사용하다가
얼마 지나면 빨래건조대가 되어버린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에
고가의 운동기구를 구입하는 것은 상당히 꺼려졌었다.
그리고 TV홈쇼핑에서 집중 선전하는 운동기구들은 저렴한 제품도 많지만
한때 유행으로 끝나는 기구들이 많아 안정성에 대한 의심이 들었기 때문에 역시 꺼려졌다.

그래서 러닝머신이나 헬스 자전거와 같이
고전적이고 안정성이 입증된 종류의 운동기구로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을 찾아보기 시작했고,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거나 소음이 없어야 한다는 부수적인 조건도 함께 고려한 결과
이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다.

가격은 현재 인터파크에서 쿠폰 적용가로 89,800원, 배송료까지해서 92,550원이다.
구입할 때 상품평을 꼼꼼히 보고 품질에도 문제가 없을것이라 생각하고 구매했는데
직접 사용해 보니 가격을 떠나서 헬스 자전거 그 자체로서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그러니까.. 10만원짜리치고 괜찮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좋은 헬스자전거라는 생각이다.

소음도 없고 부드럽게 동작하며,
운동강도를 조절하는 다이얼을 통해 조절도 자유롭다.
크기가 작아서 거실에 두어도 보기 싫지 않은 정도이면서도
무게가 가볍지 않아 사용할 때 안정성에도 문제가 없고,
그렇다고 해서 지나치게 무겁지 않아 이동시키는 데에도 문제가 없다.
그리고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던 기능이지만,
운동시간, 소모 칼로리, 운동거리, 현재 속도 등을 표시하는 패널이 있어서
대단히 복잡한 기능을 원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운동할 때 필요한 정보를 거의 얻을 수 있다.

설치까지 해주는 배송조건으로 판매하는 곳을 검색해보면 있을 지 모르지만
나의 경우는 박스로 배송된 제품을 직접 조립했는데
30분정도면 쉽게 조립할 수 있었고 조립에 필요한 공구들도 함께 들어있어서 어렵지 않았다.
1년 무상 A/S기간을 제공하는 것도 마음에 들었는데, 고장이 안나기를 바라기는 하지만
고장시 인터넷으로 주문한 것을 근거로 수리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집은 아이가 있어서 베란다에 두고 거실 TV를 보면서 운동을 하기 시작했는데
40분정도의 운동에 샤워하는 시간까지 전후로 10분씩 총 1시간이면 운동을 마칠 수 있어서
구매한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느낀다.

저렴하게 구입하기는 했지만
비싼 빨래건조대가 되지 않도록 앞으로 열심히 사용해야겠다.

by 푸른달팽이 | 2009/04/26 18:29 | 리뷰로그 | 트랙백 | 핑백(1)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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