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셈 발상"을 읽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독서통신 교육과정으로 받아본 책.
총 3권의 책이 제공되는 과정이었는데 
제목을 보고 가장 기대하지 않았던 이 책이 읽어보고서는 가장 마음에 들었다.
곱셈발상
후나타니 슈지 지음, 이윤정 옮김 / 전나무숲
나의 점수 : ★★★★★

자기개발, 자기관리의 정석 같은 책.
선동 광고같은 표지문구와는 달리 내용은 정말 알차고 도움이 되는 글들이 모여있다. 자기개발을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 중 내면으로부터의 변화 방법보다 바로 따라할 수 있는 방법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참 좋은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이메일을 통해 뉴스레터 형식으로
수많은 독자에게 발송했던 글들을 묶어 출판한 책이다.
현재 나도 휴넷의 조영탁 CEO가 발행하는 뉴스레터 등 
자기개발에 관련된 글들을 구독하고 있는데, 
솔직히  말해서 그것보다 더 현실에 와닿는 글들이 이 책에 많이 들어있다.

"무엇무엇을 어떻게 하라!"와 같이 뭔가 선동문구같아 와닿지 않거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처럼 너무 철학적인 깊이라서 지루하거나,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처럼 가볍게 읽고 생각을 해보긴 하지만 
현실에서 정확히 어떻게 해야할 지 감이 잘 안오는 등의 이유로
자기개발에 관련된 책에서 별로 영향을 받지 못한 층의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조심스레 권해본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현실에서 경험한 산 지식을 바탕으로 설명을 하고 있고
전체적인 체계를 이루려 무리하지 않고, 단편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과제들을 제시하고 있다.
게다가 일본인 특유의 조심스러운 충고가 거부감을 훨씬 덜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하지만 무엇보다, 내가 스스로를 발전시키기 위해 고민했던 일들, 
그리고 실천하려 노력했던 일들, 실행해서 달성했던 일들과
이 책이 이야기하는 것들이 상당히 많은 부분 일치해서 마음에 쏙 들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예전의 나와 비슷한 이유로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의 경우를 열심히 이야기해주는 대신 이 책을 선물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했다.
(실제로 한 분에게 이 책을 선물했다.)

사람들마다 같은 사건 속에 있더라도 경험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좋은 책을 발견할 때마다 늘 복잡한 심정이 된다.
나에게는 정말 좋은 책인데, 내가 도움을 주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같은 것이 전해질까 하고.
하지만 최소한 지금은 그런 분들에게 이 책을  꼭 권하고 싶다.

by 푸른달팽이 | 2009/10/26 00:25 | 리뷰로그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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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하규님 at 2009/10/27 22:57
와!!! 회사에서 책도 주는군요.
우리 회사는 보험도 안해 주는데 -_-;
Commented by 푸른달팽이 at 2009/10/27 23:01
일단 주는건 다 받아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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