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의 기술"을 읽고

이 책도 꽤 오래 전에 서점에서 구입했다가
문체는 너무 현학적이고 내용은 뻔해서 그냥 두었다가
근래의 독서열에 다시 꺼내들어 독파한 책이다.
아부의 기술
리처드 스텐걸 지음, 임정근 옮김 / 참솔
나의 점수 : ★★

그저 흥미롭게 읽을 만한 책.
하지만 이런 정도의 책을 하드커버로 만들 필요까지 있었을까?

아부의 기술이라고 하여 처세서처럼 아부를 잘 하는 법을 나열한 책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이 사랑에 대해서 깊게 탐구했듯이
이 책도 아부에 대해서 깊게 탐구한 책이다.

세상의 많은 사상과 사상가, 그리고 사건들을 아부라는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으며
좀 억지스럽다고 느껴진 부분도 있지만, 그럴듯하다는 생각이 대체로 들었다.

하지만, 이곳에서 이야기하는 "아부"는 매우 광범위한 개념이기 때문에
이런식으로까지 어떤 개념을 광범위화 하면
어떤 다른 주제로도 세상을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두루뭉수리 해서,
읽고 나서 그렇게까지 보람있지는 않다.

게다가 이런 정도의 책이라면 그냥 일반 표지로도 족할텐데,
하드 커버로 만든것은 좀 낭비인 것 같다.

설마.. 하드커버로 만든 것도 독자에게 아부하기 위함이었던가?

"이렇게 훌륭한 책을 읽는 독자 제위는 정말 탁월할 것으로 생각한다."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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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른달팽이 | 2008/08/10 21:38 | 리뷰로그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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